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해 전면 휴원한 어린이집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교도(共同)통신은 3일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전면 휴원한 인가 보육원과 어린이집이 2일 현재 적어도 15개 광역자치의 185개소에 달해 2주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감염력이 강한 델바 변이의 확산 속에 한 달 전인 8월 5일 108개소보다 1.7배 늘어난 수치다.
2일 현재 집계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생한 보육원과 어린이집은 5141개소, 보육사 등 직원의 감염은 처음으로 5천명을 넘어 5229명에 달했다.
또한, 시설을 이용하는 유아 및 아동의 확진 판정은 5829명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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