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타노 다케시 감독 방송 마치고 나오다 습격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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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타노 다케시 감독 방송 마치고 나오다 습격 당해
  • 이태문
  • 승인 2021.09.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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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영화 감독 기타노 다케시(北野 武, 74)가 괴한의 습격을 당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예명 비토 다케시로 활동중인 다케시 감독은 4일 밤 도쿄 미나토구의 TBS 방송국에서 시사프로그램 출연을 마치고 자동차를 타고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곡괭이를 든 남자의 습격을 당했다.

괴한은 자동차를 향해 달려와 자체를 두들겼으며, 다케시 감독과 운전사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40대로 보이는 괴한은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무기단속법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다케시 감독은 지난 7월 23일 열린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대해 이튿날인 24일 밤 TBS의 시사프로램에 출연해 "어제 개막식, 재미있었다. 푹 잤다. 세금 돌려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뒤 "내가 낸 세금 중에 얼마큼 들어갔을 텐데 돈 돌려 달라. 외국에 창피해서 못 간다"며 비판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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