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루 기준 136만명 백신 접종…역대 최대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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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하루 기준 136만명 백신 접종…역대 최대 수치
  • 김상록
  • 승인 2021.09.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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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 6일 기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인원이 13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최대 수치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확대되고 있다. 어제 접종이 시작된 이래 하루 기준 가장 많은 136만 여회의 예방접종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136만명 가운데 1차 접종은 74만 1000명, 2차 접종은 63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박 반장은 "이를 합산하면 약 136만 4000회의 접종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코로나 예방접종에 있어서 가장 최대의 수치"라고 했다.

이어 "인구대비 접종률을 보면, 1차 접종 기준 59.9%, 2차 접종 완료를 기준으로 하면 35.8%"라며 "이런 추세라면 정부의 목표가 충분히 달성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예방접종 확대와 함께 코로나19 전파 차단효과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감소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139만 3000회분은 이날 국내에 공급된다. 전날 들어온 675만 9000회분을 합치면 총 815만 2000회분이 공급된다.

오는 8일에는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342만 8000회분이 들어온다. 또 한국과 루마니아의 백신협력에 따른 화이자 백신 52만 6500회분, 모더나 백신 45만회분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박 반장은 "현재까지 확보한 백신 물량, 예정된 백신 공급량을 고려하면 추석 연휴 전까지 국민 1차 접종 70% 목표달성을 위해 저희가 예고했던 물량보다 좀 초과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방역정책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일상 속 코로나로의 방역전략 전환 여부를 묻는 질문에 73.3%가 전환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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