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그룹, 까스텔바작 풋옵션 부담 해소….안정적 사업전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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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그룹, 까스텔바작 풋옵션 부담 해소….안정적 사업전개 청신호
  • 박홍규
  • 승인 2021.09.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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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그룹의 까스텔바작이 안정적 지분구조 확보로 활발하게 진행 중인 국내 및 해외 사업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형지그룹은 보유 자금과 교환사채(EB) 발행으로 이달 초까지 재무적투자자(FI)에게 상환해야 할 투자금 400여억 원을 일제히 상환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형지그룹 최병오 회장 장남인 까스텔바작 최준호 대표이사가 이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형지그룹 까스텔바작의 경영권을 외부 매각할 수 있는 풋옵션 설정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까스텔바작은 이후 공격적인 중장기 사업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최준호 대표가 취임한 이후 속도를 냈던 비대면 매출 확대와 글로벌 진출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지난 3월 국내 골프 브랜드 최초, 모바일을 기반으로 비대면 고객 체험 서비스를 시작한 까스텔바작 ‘VR 스토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또 까스텔바작은 아마존 입점 등 해외 판매 채널 확보와 더불어 LA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시스템 완비에 집중하고 있다. 
 
까스텔바작은 “신임 대표 진두지휘 하에 중장기 사업전략을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된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 며 “전사적으로 힘을 쏟아 2023년까지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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