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감염폭발 日 수도권 포함 긴급사태 선언 9월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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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감염폭발 日 수도권 포함 긴급사태 선언 9월말까지 연장
  • 이태문
  • 승인 2021.09.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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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는 12일까지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선언을 이달 말까지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9일 전문가들이 참석한 분과회의가 열려 도쿄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21곳에 발령 중인 긴급사태를 2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승인됐다.

이번 연장 방침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참석한 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식으로 결정되며, 이후 스가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연장 결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에 긴급사태가 해제되는 미야기와 오카야마 현 두 곳은 준 긴급사태 지역으로 전환된다.

오늘 밤 대책본부 회의에서는 긴급사태 기간이라도 백신 접종을 전제로 지역 간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방역 대책을 시행하는 업소에는 주류 제공을 허용하는 등 규제 완화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8일 현재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0만6436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1만6564명으로 연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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