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정부가 특정 직종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를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자 "(백신 접종 의무화)는 아직 검토 중이지 않다"며 "예방접종에 주력할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은 예방접종자에 대한 여러가지 인센티브를 통해서 접종을 독려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연방정부 공무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것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 정식허가가 났기 때문에 그런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AFP통신과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6대 계획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연방정부 공무원 등의 백신 접종 의무화가 포함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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