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에 이어 계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8월 13일부터 9월 1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23.1% 신장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같은 매출신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귀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선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심리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우와 굴비 매출은 지난해보다 각각 28.5%, 24.2% 늘어났다. 특히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가 작년과 비교해 80.5% 급증했다. 과일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59.8% 늘었다. 와인은 50.4% 신장했다. 온라인 구매는 지난해보다 105.6% 증가했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상무는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이 10일 가량 남아 있어 조기 완판됐거나 소진율이 높은 일부 상품은 추가로 물량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 식품관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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