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파만파 日 산토리 사장의 '45세 정년제' 발언, 비판 쇄도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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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파만파 日 산토리 사장의 '45세 정년제' 발언, 비판 쇄도해 해명
  • 이태문
  • 승인 2021.09.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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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류 및 음료회사인 산토리 홀딩스(Suntory Holdings Limited)의 사장이 '45세 정년제'를 언급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경제 고문인 니나미 다케시(新浪剛史) 산토리홀딩스 사장은 지난 9일 온라인으로 열린 경제동호회의 하계 세미나에서 "45세 정년제로 개인이 회사에 의지하지 않는 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SNS를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지며 큰 파문이 일었고, 결국 니나미 사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건 좀 바람직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고 해명하면서 "45세는 일단락으로 자기 인생을 생각해 보는 게 중요하다. 스타트업 기업으로 갈지 사회가 여러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니나미 사장은 현재 스가 총리가 의장을 맡고 있는 일본 정부의 경제재정 자문회의에 민간위원으로 참가해 경제에 관한 자문과 의견을 전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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