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캠프 해체 "대선 레이스 포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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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캠프 해체 "대선 레이스 포기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1.09.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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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재형 페이스북 캡처
사진=최재형 페이스북 캡처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캠프 해체를 선언했다. 그는 "대선 레이스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선 레이스에서 성공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대로 우리 캠프가 계속 간다면 저에게도, 여러분들에게도 희망은 없어 보인다. 이제 큰 결단을 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했다.

그는 "이대로 사라져버리느냐, 아니면 또 한번 새로운 출발을 하느냐는 기로에 섰다.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의 길을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간부터 최재형 캠프를 해체한다. 홀로 서겠다"며 "그동안 듣지 못했던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저의 이 결단이 정권교체를 넘어, 당이 바뀌고, 정치가 바뀌는 것에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저 최재형은 국민과 지지자들만 바라보고 초심으로 돌아간다. 조속한 시일내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국민의 품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최 후보는 지난 7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한때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8%대까지 상승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정체를 겪으며 2~3%대로 하락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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