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자영업자 킬러 이영돈 뽑은 홍준표, 문재인 졸속 인사와 뭐가 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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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자영업자 킬러 이영돈 뽑은 홍준표, 문재인 졸속 인사와 뭐가 다르나"
  • 김상록
  • 승인 2021.09.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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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캡처
사진=TV CHOSUN 캡처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과거 조작 방송으로 논란이 일었던 이영돈 전 PD를 캠프 인사로 영입했다가 보류한 같은당 홍준표 후보를 향해 "여론이 좋지 않으면 취소를 하는 게 문재인 정권과 무엇이 다르냐"라고 지적했다.

원 후보는 16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토론회에서 "온 국민이 알고 있는 자영업자 킬러 이영돈을 알고도 뽑은 거면 자영업자에 관심이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후보는 "이런 안목을 가지고 어떻게 나라를 운영하면서 좋은 사람들 잘 선별해서 팀을 구성할수 있는지"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홍 후보는 "이영돈 PD의 행적을 몰랐다. 추천해서 직접 전화를 했는데 한 시간도 안되서 난리났다. 빨리 수습해야겠다해서 다시 전화를 드리고 반발이 심해서 안되겠다. 양해를 구하고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원 후보가 "인사를 그렇게 졸속으로 했다가 여론이 좋지 않으면 취소를 하는 게 문재인 정권과 무엇이 다르냐"라고 하자 홍 후보는 "그거하곤 다르다. (나는) 지금 검증시스템이 어디에 있나"라며 반박했다.

원 후보는 다시 "평소 관심을 안 갖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에 홍 후보는 "그랬겠죠. 다른일이 바빠서"라며 넘겼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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