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뇌출혈…백신 의무화 반대 청원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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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뇌출혈…백신 의무화 반대 청원까지 등장
  • 김상록
  • 승인 2021.09.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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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20대 여성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뇌출혈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1세 건강한 딸,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뇌출혈…'백신 부작용 인증' 광범위하게 적용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만 21세 지병도 없던 건강한 딸이 지난 8월 4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16일이 지난 20일 새벽 극심한 두통과 구토,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며 "2시간여 혈액 및 영상의학 검사 후 신경외과 당직의가 ‘지주막하 대동맥류 출혈’이라는 진단명을 알려주며 긴급 수술을 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순간, 저희 부부는 눈앞이 캄캄해지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집도의에게 발병원인을 묻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뇌출혈이 '젊은 사람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고 설명하고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상담하는 대상자가 환자의 자녀인데, 이번에는 반대상황이 됐다'며 의외의 경우임을 말해줬다.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이 여성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날부터 계속 두통에 시달렸으며, 생리불순과 생리통, 골반근육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뇌출혈 수술 후 부작용 없이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했으나 아직 어지러움을 느끼고, 차를 타고 요철구간을 지날 때면 구토 증상과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

청원인은 "백신 부작용을 책임지겠다는 정부의 말처럼 백신 접종에 적극 앞장섰던 일반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적극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더 이상 백신 부작용으로 쓰러진 환자들을 정부가 방치하지 않기를 간절히 촉구한다"고 했다.

또 다른 여성도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는 청와대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저희 조카는 정말 예쁘고 건강한 25세 여성"이라며 "지금 인생의 절정기 꽃을 피울 나이에 화이자 백신 투약 후 몇 일 동안 두통을 호소다가 결국 뇌출혈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누워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접종할 때 '두통이 있으면 펜잘을 복용하면 된다'는 안내만 받지 않았았어도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심각한 두통을 백신으로 인한 두통으로 생각하고 몇일 동안 펜잘만 복용하다 이 지경까지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와 같은 피해는 또 발생할 수 있다. 특히 20대 10대에 대한 백신은 이익보다 손실이 월등히 많을 수 있다"며 
"백신은 약물 부작용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치명률이 높지 않은 청소년들에게는 백신 접종을 하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지난 14일에는 코로나 백신 의무화를 반대한다는 청원글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수 많은 코로나백신접종자들이 원인불명의 병으로 고통받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다고 해서 반드시 감염을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변이에는 속수무책이며 어리거나 젊은 나이의 사람들은 사이토카인폭풍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는 백신의 약독화한 바이러스조차 견뎌낼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백신이라는 이름의 독으로 사망으로 몰지 마시라"며 "나치독일의 우생학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백신 이상반응 신고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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