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자동차 국내 14군데 공장 가동 중지...약 15만대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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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요타 자동차 국내 14군데 공장 가동 중지...약 15만대 감산
  • 이태문
  • 승인 2021.09.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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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부품 부족사태로 스바루, 스즈키 자동차 연이어 가동 중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여파로 일본의 글로벌 기업 도요타자동차가 국내 모든 생산 공장의 가동을 중지시킬 방침이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17일 다음달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부품 부족과 부품 공장이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코로나 확산 여파로 국내 17군데 공장의 27개 라인을 최대 11일간 가동을 중지해 국내외 글로벌 생산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약 33만대 줄인다는 내용이다.

그 가운데 일본 국내 공장의 감산 물량은 약 15만대로 10월의 글로벌 생산 물량(88만대)은 약 40% 줄어들었고, 금년도 국내외 생산 물량도 당초 930만대에서 3% 감소한 900만대 수준으로 낮췄다. 

한편, 부품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스바루(SUBARU) 자동차도 국내 공장의 가동 중지 기간을 연장했으며, 스즈키 자동차도 이륜차를 생산하는 하마마쓰 공장의 가동을 20일간 가동 중지를 발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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