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이자 백신 5∼11세 어린이 임상시험에서 안전 및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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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이자 백신 5∼11세 어린이 임상시험에서 안전 및 효과 확인
  • 이태문
  • 승인 2021.09.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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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는 화이자 백신이 어린이에게도 안전하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HK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고 안정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빠른 시일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관련 자료를 제출해 해당 연령대에 대한 접종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5~11세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268명에게 통상 사용하는 백신의 성분량을 줄이고, 성인 기준 정량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을 3주 간격으로 투여했다.

2차 접종 후 한 달이 지나자 16~25세 그룹에서 보였던 것 같은 정도의 강한 바이러스 항체 수준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접종 부위 통증이나 발열 같은 부작용이 10대들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과 비슷하거나 더 적었다며 백신의 안전성도 강조했다.

한편, 미국소아과학회에 따르면 이번달 9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는 적어도 24만3천 명 이상으로 과거 최다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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