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19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발령한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을 전면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번 주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후 긴급사태 선언의 전면 해제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19개 광역지자체에 발령 중인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의 발령 시한은 이달 말까지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20일 2224명으로 지난 7월 19일 이래 두 달 만에 3천 명 아래로 감소해 누적 168만28명, 사망자는 누적 1만7250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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