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총리 "코로나 백신 3000만회분 추가로 무상 공급" 약속...총6천만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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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총리 "코로나 백신 3000만회분 추가로 무상 공급" 약속...총6천만회분
  • 이태문
  • 승인 2021.09.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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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국제사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000만회 분을 무상으로 추가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스가 총리는 유엔(UN)총회 기간 중인 22일 열린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이날 정상회의에는 미국·영국·캐나다·인도네시아·남아프리카 공화국 정상을 비롯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산소농축기와 인공호흡기 등을 개발도상국에 제공해왔다"고 언급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러한 공헌을 계속 해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백신 공동구매·배분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에 자국 내에서 제조한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00만회 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해 동남아 국가와 대만 등지에 2300만회 분을 제공했다.

이번 추가 공급으로 일본은 총 6000만회분을 무상으로 국제사회에 공급하게 됐으며, 추가 백신의 제조 회사는 발표하지 않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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