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美국방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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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美국방부 공급
  • 박주범
  • 승인 2021.09.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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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디아트러스트
셀트리온 디아트러스트

셀트리온이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를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내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USA는 최근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LA)의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빠르면 다음달 1일부터 군시설, 요양원, 지역검사소, 주요 시설물 등 미국 내 2만5000여개 지정 조달처로 디아트러스트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주(週)단위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금액은 상황에 따라 최대 7382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급 계약은 미 국방부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셀트리온의 품질, 생산, 공급능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디아트러스트는 지난 4월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바 있다.

디아트러스트는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민감도는 93.3%, 특이도는 99.0% 수준이다. 이번 공급제품은 의료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POCT(Point-Of-Care Test) 용도 제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준이 까다로운 미국방부 조달사업에 공급업체로 참여하게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셀트리온의 기술력과 공급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셀트리온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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