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선일보 계열사들 의도적인 허위보도, 민주주의 파괴하는 중대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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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선일보 계열사들 의도적인 허위보도, 민주주의 파괴하는 중대범죄"
  • 김상록
  • 승인 2021.09.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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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해 "악의적 왜곡으로 선거에 개입한 언론의 중범죄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선일보 계열사들의 체계적이고 의도적인 허위조작보도는 민주주의를 지키라고 국민과 헌법이 부여한 특권을 악용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대범죄"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23일 페이스북에 "특정 후보를 불리하게 하려는 가짜뉴스는 허위사실공표, 후보자비방, 선거방해, 명예훼손은 물론 헌정질서 파괴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악의적 언론은 전두환을 찬양하고 그 억울한 5.18광주의 희생자들을 폭도로 비난해 2차 가해했을 뿐 아니라, 가짜뉴스로 선량한 국민들을 속여 집단학살을 비호하는 정신적 좀비로 만들었다. 그 죄는 집단학살범죄 그 이상"이라며 "고의적 악의적 허위보도에 형사처벌외에 강력한 징벌배상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19일 광주MBC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경선후보 TV토론회에서 박용진 후보의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질의에 "단 1원이라도 제가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후보직과 공직을 사퇴하고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전날 페이스북에 "(대장동 의혹은) 단군 이래 최대의 비리 사건으로 보인다"며 "이재명 후보는 이제라도 '그렇게 해먹었는지 난 몰랐다. 국민에게 큰 손해를 입혀 죄송하다'고 하는 게 좋을 듯"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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