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민의 70% 이상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쳐야 단계적 방역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3일 브리핑에서 "단계적 방역완화 검토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전국민 접종률 70% 달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민 접종완료율이 70%를 달성하더라도 해당 시기의 신규확진자 규모, 유행경향, 중증화율, 사망자수, 의료대응체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657만105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1.2%에 해당한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43.2% 수준인 2220만4741명으로 집계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