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4일 "수도권의 확산세는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수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국내발생 환자는 2416명, 해외유입 환자는 18명"이라며 "코로나가 실행된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된 날"이라고 했다.
이 1통제관은 "수도권의 지난 1주간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5.4명에 달하고 있다. 서울이 7.2명, 인천이 4.6명, 경기가 4.2명으로 유행규모가 매우 크고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비수도권 지역은 이제부터 추석연휴로 인한 수도권의 유행 전파가 나타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이 많은 상황에서 이동과 만남으로 추가적으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해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밀폐된 실내이용시설에 주의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로 인해서 비수도권의 확진자도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추가적인 감염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진단검사가 어느 때보다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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