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다음달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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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다음달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실시
  • 김상록
  • 승인 2021.09.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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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정부가 다음달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성인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소아·청소년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백신을 접종받은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소아·청소년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소아·청소년도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보호 받을 기회가 제공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과 사망의 위험이 성인에 비해 낮지만, 당뇨, 비만을 포함한 내분비질환, 면역저하질환, 만성 신장·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신경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로 중증 진행 및 사망위험이 높다고 알려졌다"며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이 낮지만 드물게 중증 감염과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격리 및 등교 중지에 따른 학습권의 침해, 심리적 위축 등 정신건강에 대한 부정적 영향, 사회적 결손 등 다양하고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소아·청소년 본인에 대한 예방효과와 함께 학교와 지역사회에서의 유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 접종 후에 아나필락시스, 심근염, 심낭염 등 드물게 발생하는 이상반응과 백신의 장기적 안전성 우려 또한 존재한다"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올 9월 25일까지 보고된 국내외 데이터를 근거로 우리나라 12~17세 소아·청소년에서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이득이 잠재적 위해를 상회한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또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아·청소년에 대한 예방접종 안내문과 이상반응 대응체계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며 "소아·청소년의 심근염, 심낭염 발생에 대한 감시, 신속한 발견 및 치료를 위한 대응체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아청소년은 인플루엔자 접종 시기(12세 이하 10월 14일 시작)와 중간 및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을 고려해 연령별로 시기를 구분하여 사전예약 및 접종을 시행한다.

16~17세(04~05년생)는 다음달 5일부터 같은달 29일까지 예약을 실시하고, 10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접종한다. 12~15세(06~09년생)는 다음달 18일부터 예약을 받은 뒤, 11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본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예약 후 보호자(법정대리인) 동의를 기반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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