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마크롱 대통령 뺨에 이어 이번엔 계란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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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마크롱 대통령 뺨에 이어 이번엔 계란 봉변
  • 이태문
  • 승인 2021.09.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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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에는 삶은 계란에 맞는 봉변을 당했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남부 리옹의 박람회장을 방문해 시찰 중 한 젊은이가 던진 삶은 계란에 어깨를 맞았다.

삶은 계란은 어깨에 맞고 그대로 튕겨나가 바닥에 떨어져 부서졌다. 경호원들은 재빨리 마크롱 대통령을 에워쌌으며, 계란을 던지면서 "혁명 만세"라는 구호를 외쳤던 20대 남성은 경호원들에게 붙잡혔다.

계란을 맞고도 일정을 소화한 마크롱 대통령은 "뭔가 할말이 있다면 이리 와 달라"며 "나중에 그를 보러 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후보 시절인 2016년에는 파리의 한 공개 석상에서 얼굴에 정면으로 날계란을 맞았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6월에는 남부 발랑스를 찾아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다가 한 남성으로부터 뺨을 맞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 남성은 이틀 뒤 금고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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