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음주측정거부·공무집행방해·무면허운전·도로교통법 위반(자동차 파손)·상해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장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 씨는 지난 18일 밤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그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신원 확인과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장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한편, 장 의원은 지난달 28일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종합상황실장에서 사퇴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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