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교수 "6개월 지나면 백신 예방효과 감소…부스터샷 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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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교수 "6개월 지나면 백신 예방효과 감소…부스터샷 맞아야"
  • 김상록
  • 승인 2021.10.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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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면 예방효과가 감소한다며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5일 방송된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도 이미 75세 이상의 어르신들 중 접종을 마치신 분들도 조금씩 조금씩 중중화 비율이 다시 올라가고 있는 게 보이고 있다"며 "일단은 6개월이 지나면 예방효과 중증예방효과도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되도록 접종해주시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결과나 이런 걸 보면 (부스터샷의) 항체형성도 2차 접종 마쳤을 때보다 적게는 2~3배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상반응률 빈도도 2차 접종 때와 거의 유사하다고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진행자인 표창원이 "1,2차 접종때 휴유증 때문에 힘들어하신 분들이 추가 접종 맞으면 또 그럴 것 아닌가 이런 걱정을 한다"라고 하자 이 교수는 "추가접종해도 그 수준정도가 더 심해지는 건 아니다. 다만 빈도는 비슷한 것 같다 정도로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2차 접종까지 하면서 경험을 하셨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들을 잘 알고 계신다"며 "열나면 해열제 드시고, 몸 상태가 안 좋으면 푹 쉬고, 수분공급 충분히 하면서 지켜보셔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도입되어도 백신 접종은 진행하면서 치료제를 확진된 고위험군들한테 투약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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