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의원, "질병청 여가부, 백신 접종 이상반응에 ‘월경장애’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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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의원, "질병청 여가부, 백신 접종 이상반응에 ‘월경장애’ 추가"
  • 박홍규
  • 승인 2021.10.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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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항목에 '월경 장애'를 추가한다고 질병관리청이 7일 밝혔다.

7일 강선우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밝힌 여성가족부 질병청 답변에 따르면, 월경 장애가 '기타 이상반응' 항목에서 이달 중 '개별 신고' 항목으로 추가된다. 개별 신고 항목은 그간 발열, 통증, 부기·발적, 구토·메스꺼움, 두통·관절통·근육통, 피로감, 알레르기 반응, 기타 등 8개 항목으로 이상반응을 구분했는데 여기에 월경 장애 항목이 별도로 추가된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은 앞서 백신 접종 후 부정출혈 등 생리 이상 반응에 대해서는 보고는 있었지만 인과성은 확실하게 밝혀진 바 없다고 했지만 최근 피해 호소 환자들이 늘자 신고 항목을 신설하기로 한 것이다. 실제로 9월까지 부정출혈과 관련된 이상반응은 712건 접수됐으며, 이를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4만5000여명 동의를 받기도 했다. 

질병청은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월경 이상 관련 국외 문헌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이상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과 감시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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