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위탁개발생산-송호섭 스벅 대표, 사과 메일 등 [KDF biz]  
상태바
삼성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위탁개발생산-송호섭 스벅 대표, 사과 메일 등 [KDF biz]  
  • 박홍규
  • 승인 2021.10.08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항체치료제 개발기업 엔졸리틱스와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바는 코로나19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HIV 항체치료제에 대한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시험 계획 신청까지 전 과정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LNG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가스공사가 해외시장에서 사들인 LNG 현물 가격은 t당 평균 812달러 선이었다. 1년 전 가격 대비 440%나 폭등한 셈이다. 탄소 중립 추세로 석탄 대체 연료로 주문이 늘어난 데다 겨울을 앞두고 미리 에너지원을 확보하려는 수요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크게 뛴 것이다. 그러나 가스공사는 장기 계약 물량이 많아 해외시장 LNG 현물 가격 급등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수소 선도국가 비전'을 발표했다. 세계적 수소 기업 30개를 키우고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하고, 각종 금융패키지를 전폭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우선 현재 연간 20만t 수준인 국내 수소 사용량을 2030년까지 390만t, 2050년 2700만t까지 확대하고 청정수소 비율을 2030년 50%, 2050년 100%로 높여갈 계획이다.

- 월 사용자 1500만 명인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뛰어든다. 당근마켓은 최근 '라이브스트리밍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라이브방송 플랫폼 구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역기반 커뮤니티를 추구하는 만큼 동네 가게를 대상으로 한 '라방'이 될 전망이다. 당근마켓의 고민이 소상공인 지역광고 외 뚜렷한 수익 모델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다. 

-스타벅스 코리아 직원들이 22년 만에 처음으로 단체 행동에 나섰다. 직원들은 "리유저블컵 이벤트, 대기음료 650잔에 파트너들은 눈물짓고 고객들은 등을 돌립니다" "스타벅스 파트너는 일회용 소모품이 아닙니다" 등 문구를 내건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스타벅스가 올들어 기획상품을 일주일에 한 번꼴로 출시해 매장을 찾는 인파가 늘어나 근무 환경이 정상적인 범주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임금 인상과 근무환경 개선뿐 아니라 과도한 마케팅을 지양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직원들에게 메일로 사과를 하고, 직원 처우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두고 볼 일이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