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백신 접종 후 코로나에 감염되는 사례는 1만명당 5명 정도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접종자가 늘면서 돌파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달까지 접종을 완료한 약 2000만 명 중에 돌파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 사례는 약 1만여 건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접종 완료자는 코로나에 감염이 되더라도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이 미접종자의 4분의 1 이하로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있다"며 "다만 2차 접종을 받으셨더라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17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국내 발생은 2145명, 해외유입은 3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2만7976명(해외유입 1만464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77명,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54명(치명률 0.78%)이다.
8일 오전에도 각 지자체의 코로나 관련 재난 문자는 계속됐다.
#연천군청
10/4~10/7 전곡읍 온골로 소재 태국전통힐링마사지, 타이왓포마사지를 방문하신 분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받으시기 바랍니다.
#광양시청
10. 2.(토) 18:00∼10. 6.(수) 타쉬겐트(광양읍 서천1길 13)식당 방문하신분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받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청
10.8.(금) 00시 기준 서울시 신규 확진자 776명 발생. 자치구별 현황 및 동선은 bit.ly/3o0icfp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주시청
10.8(금) 11:13 기준 9명 발생
#보령시청
10월8일(금) 11:30기준 신규확진자 2명 발생(영등포구 4766번 접촉자 1, 격리중 확진 1)
#안양시청
▲10.8.(금) 11:00기준 신규확진자 21명 발생
#서산시청
10/8(금) 11시 기준 확진자 4명 발생(758~761번/격리중 외국인 4) ▲한글날 연휴기간 타지역 방문 및 사적모임 자제 바랍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