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쟁 도래? 日 방위성 '우주순회선' 건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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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쟁 도래? 日 방위성 '우주순회선' 건조 검토
  • 이태문
  • 승인 2021.10.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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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우주순회선' 건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時事)통신은 10일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방위성이 우주공간의 경계와 감시, 인공위성의 수리와 보급을 수행하는 '우주순회선' 건조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실현 시기는 미정이지만, 방위성이 목표하고 있는 우주상황감시(SSA) 능력향상의 하나로 우주공간을 자유롭게 운행하는 무인선을 상정해 2022년 예산 편성에 조사 및 연구비 1억엔을 상정했다. 

우주공간에는 임무를 마친 위성과 로켓 등 우주 쓰레기가 많으며, 가동 중인 위성과 충돌할 위험성도 있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 등은 다른 나라의 위성을 공격하고 방해하는 이른바 '킬러 위성'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주순회선'은 궤도 위를 도는 인공위성과는 다른 자유롭게 운행할 수 있어 넓은 범위의 감시와 활동이 가능하며, 인공위성의 고장과 연료 소멸 등에도 대응이 가능해 수명 연장에 따른 비용 절감의 효과도 기대된다.

군사적으로는 인공위성을 사용해 군사시설의 정찰과 탄도 미사인 발사의 탐지, 마시일 유도 등이 가능해 우주개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본 방위성은 우주분야를 사이버 공격과 전자파 등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전투영역에 포함시켜 지난 5월 '우주작전대'를 발족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우주상황감시(SSA) 위성을 발사할 계획도 세워 놓았다. 

일본 누리꾼들은 '우주순회선' 건조 소식을 반기면서 "레이저 등 첨단무기로 무장할 필요가 있다" "킬러 위성의 공격에 맞설 전투 능력까지 갖춰야 한다" "SF영화의 우주전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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