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고난 끝에 일상회복 준비 단계…당장 마스크 벗자는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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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고난 끝에 일상회복 준비 단계…당장 마스크 벗자는것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1.10.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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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정부는 그간의 방역성과와 높아진 백신접종률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정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당장 마스크를 벗어던지자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방패 삼아, 백신접종을 무기로 고난의 시간을 보낸 끝에 이제 조심스럽게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를 벗어던지자 하는 것은 지금 단계에서는 가능하지가 않다.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차근차근 추구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를 더 이상 미지의 공포가 아닌, 통제가능한 감염병으로 바꿔내고, 국민 여러분께서 소중한 일상을 되돌려드리는 준비를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일상 회복을 위한 3대 방향으로 '단계적 회복·포용적 회복·국민과 함께하는 회복'을 제시했다.

그는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도, 빈 틈을 메우고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며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백신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관리 방법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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