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일상회복 전환 11월초 충분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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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일상회복 전환 11월초 충분히 가능"
  • 김상록
  • 승인 2021.10.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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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캡처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13일 "현재 예방접종률 추이와 방역상황을 보면 11월 초에 (일상회복) 전환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날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언급한 11월 9일이 확정된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날짜를 확정했다기보다 예방접종률이 전국민 70%를 달성하고 방역상황이 안정화 되면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로 전환을 한다고 하는 얘기"라며 "구체적인 날짜는 이번 주 상황을 보면서 특정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 전에 마지막 조정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중이고 금요일 정도에 발표하기 위해서 현재 여러 가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가 오래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완화에 대한 요청이나 목소리들이 높다"며 "이번 거리두기 조정이 아니라 이후에 있을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에서 좀 더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방역을 완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너무 한꺼번에 급작스럽게 방역이 완화되지 않도록 어떤 걸 좀 완화시켜야 될지에 대해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백신패스 도입 여부와 관련해서는 "하나의 수단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최대한 (백신 접종 받지 않은 분)들이 차별을 받지 않도록 제도 설계를 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인 김종배 시사평론가가 "백신패스가 없으면 내년 대선투표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왜 나오는 이야기인가"라고 묻자 손 반장은 "선거 같은 경우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게 해야 될 것이고 그렇게 할 예정"이라며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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