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그 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 제 불찰로 상처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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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그 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 제 불찰로 상처줘"
  • 김상록
  • 승인 2021.10.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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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선호 인스타그램 캡처

전 연인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김선호는 2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다.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 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며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해 7월 K배우의 아이를 가졌고, 낳고 싶었지만 K배우의 회유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서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대세로 떠오른 'K배우'라고 언급한 점에서 의혹의 당사자가 김선호일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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