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일상회복 초기 단계, 백신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기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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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일상회복 초기 단계, 백신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기준 완화"
  • 김상록
  • 승인 2021.10.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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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일상회복의 초기 단계에서는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기준이 완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백신접종이 감염예방과 중증화율, 사망률 모두를 크게 줄여주고 있기 때문에 감염 확산의 위험을 낮추면서 일상회복을 시작하려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이른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 미접종자나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이 어려운 분들의 상황까지도 충분히 배려하면서 제도를 설계하고 운용해야 하겠다"고 했다.

이어 "일상회복은 시기를 몇 단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방역완화 조치는 그동안 고통이 컸던 업종이나 소외된 계층부터, 감염확산의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취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역기준이 완화되는 분야에서는 업계나 시설관리자 자율로 수칙 이행 노력이 분명하게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현장의 이행력을 담보하고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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