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시행 예정인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2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67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일 대비 45명 증가한 수치다.
정부 방역 당국은 일상 회복 기대감이 확진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권역별 발생 현황은 수도권이 1292명(77.1%), 비수도권이 384명(22.9%)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55명, 경기 509명, 인천 128명, 대구 98명, 충남 79명, 부산 46명, 충북 44명, 경북 41명, 경남 34명, 강원 12명, 전북 10명, 광주 7명, 전남 6명, 제주 4명, 대전 2명, 울산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을 고려하면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대를 다시 기록할 수도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는 줄고 있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단계적 일상 회복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는 우려 수준이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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