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3(갤Z플립3)와 아이폰13의 글로벌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최근 갤Z플립3와 아이폰13의 생산량이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수급 문제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분석한 삼성과 애플의 공급량 분석에 따르면 삼성의 갤Z플립3는 지난 8월까지는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며 판매됐으나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로 현재는 재고가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아이폰13도 상황은 별반 다를 게 없다. 지난 9월 말 출시된 아이폰13은 전작과 유사한 디자인에도 불구 강화된 카메라 성능과 새로운 충전 기능 등으로 높은 수요가 발생하며 재고 수준이 바닥을 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윤정 분석가는 "최근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저점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절 등 올 연말 쇼핑 시즌에는 예년과 같은 큰 폭의 스마트폰 할인 프로모션은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말 큰 폭의 할인 프로모션을 기대하고 구매를 미뤄왔던 고객으로선 기다림이 '실'이 된 셈이다.
사진=각사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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