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확진자 수, 직전 주 대비 28.2% 증가…미접종자 중심 전파 주도 [코로나19,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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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확진자 수, 직전 주 대비 28.2% 증가…미접종자 중심 전파 주도 [코로나19, 1일]
  • 김상록
  • 승인 2021.11.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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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 한 주간 코로나 확진자 수가 직전주 대비 2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주간 국내 확진자 수가 1716명이었다. 직전 주 1339명보다 2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전 한 주간 정도는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확진자 발생이 지난주 들어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지난 주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1.03으로 직전주 3주간의 1 미만이었던 것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거리두기 완화,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활동이 증가되면서 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반장은 "지난 8주간의 18세 이상 확진자 8만 7273명 중에 접종을 완료하지 않는 경우는 77.9%다. 완전 접종군은 22.1% 정도"라며 "접종완료 인구가 훨씬 많은 점을 고려했을 때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전파가 주도되고 있고 또 유행규모가 크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75.3%다.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보면 87.6%에 이른다. 이는 성인 10명 중 약 9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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