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미수'의 아버지, 이탈리아 요식업 CEO 93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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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의 아버지, 이탈리아 요식업 CEO 93세로 별세
  • 이태문
  • 승인 2021.11.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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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향 디저트 '티라미수'(tiramisu)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탈리아 요식업 CEO인 아도 캄페올(Ado Campeol)이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1일 캄페올이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주 도시 트레비소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떴다고 전했다. 

그는 1970년대에 트레비소(Treviso)에서 운영하던 음식점 '알레 베케리에(Le Beccherie)'에서 처음으로 티라미수를 선보여 이탈리아에서 '티라미수의 아버지'로 불린다.

캄페올의 아내와 식당 셰프가 조리 과정에서 우연히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캄페올 부부는 지난 50여년간 티라미수 제조와 관련한 저작권을 한 번도 주장하지 않았다.

루카 차이아 베네토주 주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레비소가 요식업의 스타 가운데 한 명을 잃었다"고 투고하면서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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