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부산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MOU체결...소상공인 판로 확대 및 매출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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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부산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MOU체결...소상공인 판로 확대 및 매출 증대 기대
  • 민병권
  • 승인 2021.11.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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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와 기업이 힘을 모으는 지자체 협력의 일환이다. 우아한형제들 외에도 LX인터내셔널, 클루커스 등이 부산시와 협약을 맺었다.

양 사는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컨택센터(Contact Center) 설립을 통한 일자리 창출, 부산시 외식업 소상공인 대상 교육 컨설팅 제공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컨택센터는 배민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고객 케어를 제공하는 전문 콜센터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말 기준 약 300여 명이 컨택센터에 채용이 완료됐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인원을 늘려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생기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게 돼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아한형제들과의 이번 협력이 지자체와 기업 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부산 컨택센터가 지역의 우수인재들에게 IT서비스 전문 상담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외식업 소상공인 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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