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0대들 예방접종 많이해서 확진 줄여줬으면" [코로나19, 4일]
상태바
중대본 "10대들 예방접종 많이해서 확진 줄여줬으면" [코로나19, 4일]
  • 김상록
  • 승인 2021.11.04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역당국이 10대 청소년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배경택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4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 달 동안 확진자가 줄어들다가 지난주에 조금 늘어났다. 어제 확진자를 보니까 전체 중에서 24.8%가 19세 미만"이라고 밝혔다.

배 단장은 "그중 10~19세가 16. 2%다. 이 친구들은 학교나 학원 같은 데를 가서 여러 사람들하고 집단적인 생활을 많이 하고 사회활동도 많이 한다"며 "이 친구들이 예방접종을 많이 하고 그래서 확진을 줄여줬으면 좋겠다 하는 게 정부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16~17세 같은 경우 고등학생들인데 이 친구들은 65.4%를 예약을 했다. 12~15세는 28.4%가 예약을 해서 성인들보다 이 친구들이 예약하는 비율이 낮아 좀 더 높여야 될 필요가 있다. 이 부분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통한 확진 감소가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전문가들도 백신을 맞았을 때의 효과가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에 따른 비용보다 효과가 훨씬 크다고 말한다. 특히 소아 당뇨나 비만, 만성호흡기 질환 같은 걸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코로나에 확진되면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에 이 친구들은 반드시 맞아 줘야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배 단장은 "고3 학생들 접종을 88만건했는데 15건 정도의 심근염, 심낭염 이상 반응이 있었지만 다 제대로 치료해서 회복이 됐다는 부분들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