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고령층·고위험군 돌파감염 계속 늘어" [코로나19,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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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고령층·고위험군 돌파감염 계속 늘어" [코로나19, 4일]
  • 김상록
  • 승인 2021.11.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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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돌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4일 브리핑에서 "50대 연령층, 18~49세 중에서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까지 대상을 확대해 추가접종 사전예약을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포함해서 돌파감염이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접종 완료 후에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서 접종 효과가 감소하고, 또한 델타 변이 유행으로 전파력도 커진 상황"이라며 "기본접종 완료자의 백신 효과를 지속하고 감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고령층,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고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집단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은 일정에 따라서 추가접종을 꼭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이,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추가접종을 조기에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 추가접종은 얀센 접종자나 면역저하자를 제외하면 2차 접종 6개월 후에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감염 취약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6개월 기준으로 4주까지 더 당겨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김 반장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에 입원·입소해 계신 분들이나 종사자 등에 대해서는 추가접종을 2차 접종일로부터 5개월 후에 조기에 실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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