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이재명, 새벽 1시 진실 초단위로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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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이재명, 새벽 1시 진실 초단위로 밝혀라"
  • 김상록
  • 승인 2021.11.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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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전날 낙상 사고로 입원한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 후보를 향해 새벽 1시의 진실을 초 단위로 밝히라고 요구했다.

전 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아주 많이 이상한 일이다. 새벽 1시에 그것도 집권여당 대선후보 부인이, 낙상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도, 지지자도, 또 윤석열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 조차도 마음이 '찢어질 듯 '하다. 그러나 '그날 밤 새벽1시'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이해식 '사모님 담당'의원이 설명하는 것을 보면 김만배 이야기듣는 것보다 더 꼬인다"고 했다.

이어 "평소같으면 '애처가' 병구완 인증 사진이 진즉 나왔을 게 분명한데 왜 한 장도 없는지?"라며 "국민들의 마음이 찢어질 것 같은데 잘 헤아려 '부부동반 새 인증사진' 꼭 나오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러니 확실하게 밝혀주시라. 새벽 1시의 진실을 초 단위로 밝혀주시라"고 맺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전 공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오늘 새벽 낙상사고로 경기도 모처의 병원에 입원했다"며 "상태는 심각하지 않지만, 이 후보가 옆에서 간병해야 할 듯 하다. 따라서 부득이 이 후보의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된 점에 대해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같은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애써주신 119 구급대와 의료진 그리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내는) 덕분에 별 탈 없이 잘 회복하고 있다.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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