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식당 6곳 급식 선정...중기 4개사·중견 2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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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식당 6곳 급식 선정...중기 4개사·중견 2개사
  • 박주범
  • 승인 2021.11.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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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사내식당 6곳에 대해 외부 급식업체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부 심사를 거쳐 중소기업 4개사와 중견기업 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구미와 서울 사업장의 경우 해당 지역의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들은 고용승계, 업무인수 등을 마친 후 12월 말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사내식당 2곳을 외부 개방했으며, 지난 8월에는 추가로 수원, 광주, 구미 등 사업장 내 사내식당 6곳에 대한 공개 입찰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입찰은 실질적인 상생 확대를 위해 중소·중견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내식당이 소재한 지역의 업체인 경우 가점이 부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4개 기업이 삼성 미래전략실 주도로 삼성웰스토리에 2013년부터 계열사들의 사내식당 운영권을 몰아줬다며 234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삼성전자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와 별개로 삼성전자는 앞으로 사내식당을 전면 개방해 임직원에게 좋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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