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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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승인 신청
  • 이태문
  • 승인 2021.11.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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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신청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이자는 16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알약 형태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는 자체 임상시험에서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화이자는 이날 FDA 신청에 앞서 유엔이 지원하는 의료단체 '국제 의약 특허풀'(MPP)과 중저소득 국가 95곳에 이 치료제의 복제약 제조를 허용하는 내용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FDA는 본격적인 겨울철 코로나19가 재확산을 막기 위해 연말 내에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여 '팍스로비드'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첫 먹는 치료제가 될 전망된다.
 
앞서 영국은 지난 4일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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