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 "대부분 언론들 국민의힘에 운명 걸어…친일파 청산 안 한 거랑 똑같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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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 "대부분 언론들 국민의힘에 운명 걸어…친일파 청산 안 한 거랑 똑같지 않나"
  • 김상록
  • 승인 2021.11.19 09: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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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성범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강성범 유튜브 채널 캡처

친여 성향의 개그맨 강성범은 대다수 언론들이 국민의힘에 운명을 걸었기 때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많이 나온다는 주장을 펼쳤다.

강성범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기죽지 마세요! 우리가 맞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 후보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벌써 최근에만 몇 번째인가. 로봇 학대, 부인 폭행, 부산은 재미없다 등 키우는 것 보라. 물론 대부분의 언론들이 국민의힘에 운명을 걸었기 때문에 뒤가 없는 것 안다"며 "정치 쪽에 오래 계셨던 분들은 저한테 '언론 탓 할 거 없어', '예전부터 그랬어'라고 한다. 근데 예전부터 그랬다고 그냥 놔두면 되느냐, 그러니 점점 더 힘이 세진다. 이거 친일파 청산 안 한 거랑 똑같지 않나"라고 격분했다.

이어 "그냥 놔뒀다가 그들이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어버렸다. 계속 뭐라고 해야 한다"며 "우리도 뭉치면 힘이 세질 것 아닌가. 이재명 후보도 '시민이 언론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거(시민 언론) 어려운 일 아니다. 작업하는 기사에 '싫어요' 누르고 댓글 달고, 유리한 기사는 없으니까 공정한 기사엔 '좋아요' 누르고 댓글 달고, 악플다는 인간들이랑 한 판 붙어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또 "지금 앞장서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 욕망에 대한 충족 욕구가 상당히 강한 분들로 보인다. 내 것이 가장 중요한 소중한 분들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이니 당연하다. 누구나 내 것이 가장 소중하다. 저도 그렇다"며 "근데 보통은 그런 마음이 있어도 숨긴다. 학교 다닐 때 남을 배려하라고 배웠으니까. 자기 이익만 생각하지 말라고 배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성범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가 잇따라 나오자 "(여당이) 대선에서 지면, 이 나라는 박살이 날 것"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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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9 09:33:41
X맨 고마워요 강씨 덕분에 국힘 지지율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