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수현 "문 대통령 국민 소통,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적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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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수현 "문 대통령 국민 소통,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적지 않아"
  • 김상록
  • 승인 2021.11.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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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 횟수가 적은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그렇게 적은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19일 방송된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의 이번 ‘국민과의 대화’가 대선이 100여일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것이다. 야권에서는 2년 동안 안 하다가 왜 지금 하겠다는 것이냐, 이렇게 의심어린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게 사실"이라는 이야기에 "그런 것들을 의식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의 소통을 지적을 하셨다. 대통령의 소통은 국민과 직접 하는 게 있고, 언론을 통해서 늘 말씀드리는 게 있고, 또 국회를 통한 소통도 있지 않겠는가. 대통령이 현장에 직접 가셔서 하는 소통도 있을 것"이라며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국민과의 대화’가 문재인 정부에서 세 번째"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 때 4회, 노무현 대통령 3회, 이명박 대통령 2회. 박근혜 대통령님은 국민과의 직접 대화 이런 것은 안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과의 대화, 국민과의 소통의 기준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횟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장 방문을 통해 국민과의 직접 만남을 이야기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해왔다. 그리고 소통의 질이 문제 아닌가. 문재인 대통령 전 정부에서는 대언론 기자회견에서도 기자단이 미리 질문 내용을 청와대에 알려오고 이를 바탕으로 대통령이 답변을 준비하는 방식을 취해왔었다"며 "저희는 사전에 질문을 받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질문 받아서 발전된 형태의 소통을 했다. 그렇게 자부한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은 "또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지난 10월에 대통령이 직접 국회에 가서 시정연설 하신 것이다. 대통령은 임기 5년 내내 개근 시정연설을 했다. 추경 포함한 2017년으로 하면 6회를 모두 한 것"이라며 "다른 역대 대통령에 비해서 압도적인 대국회 소통을 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오후 7시 10분부터 100여분간 '국민과의 대화'를 갖는다. 문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는 청와대 유튜브와 KBS 1TV를 통해 생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KBS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문 대통령에게 건넬 질문을 신청 받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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