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백신완료 접종율은 77.2%(18세 이상 91.3%)라고 밝혔다.
이날 5시 기준 제주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23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432명이다.
신규 확진자 23명 가운데 17명은 도내 선행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이들 중 10명은 제주시 A초등학교와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집단감염자 중 7명은 A초등학교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2명은 가족 간 전파로 이어졌다. A초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다.
요양병원 관련 1명은 제주시 요양병원 입소자로,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68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이 지난 18일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 대응해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총 494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49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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