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페미니즘 싫은가? 그럼 여성 죽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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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페미니즘 싫은가? 그럼 여성 죽이지 말라"
  • 김상록
  • 승인 2021.1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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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혜영 페이스북 캡처
사진=장혜영 페이스북 캡처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여성을 대상으로 발생한 강력 범죄를 언급하며 "여성들이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개탄했다.

장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헤어지자고 말했다는 이유로 살해 당한 여성들의 참혹한 죽음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이런 살인은 계속 증가세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별 통보한 연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후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내던진 30대 남성을 언급했다.

이어 "극심한 공포와 고통 속에 생을 마감했을 여성들의 명복을 빌며, 이런 사회를 방치하고 심지어 조장하는 모든 이들에게 분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별통보 했다고 칼로 찌르고 19층에서 밀어죽이는 세상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 페미니즘이 싫은가. 그럼 여성을 죽이지 마시라. 여성의 안전 보장에 앞장서라"며 "그리고 이 범죄의 이름은 '아파트 살인'이 아니라 '교제살인'이다. 본질을 흐리지 말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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