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5시 기준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464명이다.
신규 확진자 17명 가운데 ▲1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방문객 ▲4명은 유증상자다.
도내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중 6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2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로, 선행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 4명은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 집단감염 사례별 누적 확진자 수는 제주시 A초등학교 관련 총 31명, 서귀포시 B고등학교 5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도 방역당국은 교육청과 함께 최근 학생 확진자 증가와 관련해 교내 집단발생 예방 등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22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전면등교를 시작한다고 밝혔고, 전국적으로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 21만 여명의 대이동이 시작된 만큼 학생 감염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아울러, 수능 이후 학생들이 자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래연습장, PC방,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5시 현재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7.4%(18세 이상 91.6%)라고 밝혔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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