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선호 기자/ 서류제출을 마친 워커힐 면세점 관계자들이 현관을 나오고 있다. SK네트웍스 권미경 면세사업본부장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워커힐면세점은 광진구에 위치한 현 운영매장과 SK소유의 동대문 케레스타 빌딩을 후보지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기존 특허엔 적극적 방어, 롯데 월드타워점 특허엔 전략적 접근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 케레스타 빌딩은 지난 신규면세점 입찰 때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던 곳이다. 많은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코스로 굳어가는 동대문의 입지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게다가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 중 면세점이 없는 곳으로, 위치선정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워커힐면세점은 꾸준히 동대문 진출의사를 밝혀온 바 있다. 23년간의 운영노하우와 동대문 관광 상권 활성화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워커힐 관계자는 “롯데 잠실점 특허에 동대문이 견줄만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전하며 기존 특허 수성과 더불어 공격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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