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사-롯데멤버스, 뱅크시 ‘잭앤질’ 오픈 이틀 만에 완판 '뜨거운 아트테크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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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롯데멤버스, 뱅크시 ‘잭앤질’ 오픈 이틀 만에 완판 '뜨거운 아트테크 열풍' 
  • 박홍규
  • 승인 2021.11.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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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칩 미술투자 플랫폼 테사(TESSA)가 롯데멤버스와 함께 22일부터 공모를 시작한 뱅크시의 작품 ‘잭앤질(Jack and Jill)’이 오픈 이틀 만에 판매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얼굴 없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알려진 뱅크시는 지난 30년간 단 한 번도 목격된 적은 없으나 현재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다. 뱅크시의 프린트 작품은 대부분 길거리 그래피티로 먼저 공개된 뒤 이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반면, 이번 공모작인 ‘잭앤질’은 별도의 그래피티 없이 곧바로 프린트 제작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모두 350개 한정 제작된 에디션이자 작가의 친필 서명, 제작연도 등이 기입돼 있다는 점에서 투자적 가치도 높게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모는 롯데멤버스와의 두 번째 공모로, 엘포인트(L.POINT) 모바일 앱에서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단독 진행됐다. 테사는 지난 7월 롯데멤버스와 미술품 분할투자 제휴를 맺고 엘포인트 앱에서 테사 서비스를 연동시켜 멤버십 포인트로 글로벌 200위 블루칩 작가의 작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뱅크시의 ‘잭앤질’ 공모에는 480명이 참여하고, 총 1억2500만 원 상당의 분할소유권이 시작 이틀 만에 완판돼 아트테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7월 롯데멤버스와 첫 공모를 진행했던 뱅크시의 ‘풍선과 소녀(Girl with Balloon)’가 2주에 걸쳐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한층 빨라진 판매 속도가 눈에 띈다. 

테사는 분할소유권을 통해 글로벌 200위 블루칩 작가의 작품을 최소 1천 원부터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트테크 플랫폼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앤디 워홀, 쿠사마 야요이부터 20세기 거장으로 불리는 마르크 샤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미술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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