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30일 0시 국내 3000명대 초반 예상, 식당·카페 사적모임 제한 검토...오미크론 검출 PCR 제품 3종 뿐 [코로나19,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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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30일 0시 국내 3000명대 초반 예상, 식당·카페 사적모임 제한 검토...오미크론 검출 PCR 제품 3종 뿐 [코로나19, 30일]
  • 민병권
  • 승인 2021.11.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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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9시까지 국내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2600명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자정까지 시간을 고려하면 30일 국내 확진자는 3000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위드코로나를 선언한 뒤 코로나 확산세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식당 및 카페 등의 사적모임 인원 축소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진행상황 및 접종률 제고방안,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및 활용방안, 고연령층 추가접종 이행상황 및 추진방안, 학교의 방역강화 및 청소년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일상 회복을 현 상황에서 멈춘 정부는 앞으로 4주간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백신 추가 접종의 속도를 높이는 게 이번 대책의 핵심으로 방역 패스 유효기간을 6개월로 정하고 추가 접종을 독려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식당·카페 사적모임 규모를 축소하고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철저 관리,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PCR검사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사적 모임 규모 축소 여부는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신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공포가 유럽을 중심으로 퍼지는 가운데 국내 판매허가 유전자 증폭 검사(PCR) 제품 26종 중 3종만 오미크론 변이바이러를 검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확산이 우려되지만, 일각에선 지나친 변이가 바이러스의 자기 복제를 막는 방향으로 갈 경우 자멸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PCR 검사기법은 그 표적 유전자를 무엇으로 하는가에 따라 4가지로 나뉘는데 오미크론을 검출 할 수 있는 ‘스파이크단백질’(S)을 표적으로 하는 제품은 26종 중 3종"이라고 밝혔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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