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기존 방역 체계 위협할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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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기존 방역 체계 위협할 가능성 있어"
  • 김상록
  • 승인 2021.11.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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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30일 페이스북에 "이제 막 시작한 일상회복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지난 한 달 간 감염자 숫자가 크게 증가하고, 특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가파르게 늘어났다"며 "이런 가운데, 해외에서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기존의 방역 체계를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까지 오기 위해 국민 여러분, 특히 소상공인들께서 그간 감수해 온 피해와 고통을 생각하면, 일상회복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며 "백신은 방역의 기본이다. 아직까지 접종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께서는 백신 접종을 서둘러 주시길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그는 "추가접종도 필수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지 60세 이상은 4개월, 50대 이하의 경우 5개월이 지났다면, 조속한 추가접종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청소년층의 백신 접종률이 미미하다며 백신 접종 참여를 호소했다.

김 총리는 "전 부처는 모두가 방역 당국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모든 역량을 방역에 집중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수차례의 대유행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다. 이번 위기도 모두가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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